주체사상과 마르크스주의 1
김장민(정치학 박사 프닉스)
1. 서론
과거 소련이나 중국, 그리고 오늘날 북에 있어서 국가 이데올로기의 쟁점이나 권력투쟁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 일단 이들 국가들이 과거에 혹은 현재까지도 철의 장막에 쌓여 있기 때문에 목격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언해 줄 인물들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공개된 언론은 당의 입장을 대변하기 때문에 그 내용이 사실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 공개된 재판기록이나 국가기관의 문서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트로츠키 세력이 1917년 혁명 전후부터 원래 간첩이었다는 소련의 판결문과 공산당의 결정문, 박헌영 세력이 일제와 미군정 시기부터 간첩이었다는 판결문과 조선노동당의 결정문에 대한 진실 공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