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조선의 경제성장률이 한국보다 높다.

코로나 이후 3년 연속 3%대 경제성장률 유지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조선의 경제성장률은 2023년 3.1%, 2024년 3.7%, 2025년 3.5%로 역대 최대급이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23년 1.4%, 2024년 2.0%, 2025년 1.1%이다. 즉 조선의 경제성장률이 한국의 경제성장률보다 높다. 2025년 조선의 국민총소득(명목 GNI) 성장률은 9.4%이다. 다만 국민총소득의 규모는 한국의 56분의 1인 1.8% 수준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한국의 28분의1(3.6%) 정도다.


전 분야에 걸쳐 조선의 경제회복이 뚜렷하다.

2025년의 경우 건설업도 비주거용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늘며 6.3%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전년 1.9% 감소에서 3.6%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광업은 석탄 광업이 감소하며 전년(8.8%)보다 증가세가 1.6%에 불과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화력 발전이 줄면서 0.4% 감소했다. 다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지방과 기업 및 가정의 태양광 발전으로 전반적인 전력사정은 나아졌다. 

중국인의 조선관광 재개와 러시아인들의 조선관광 증가로 서비스업은 전년보다 1.8% 증가해 1994년(2.3%)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부 분야에서 1.0%, 도소매업 등 기타 분야에서 5.1%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기준으로 조선의 산업 구조를 보면 기준 광공업(30.1%), 서비스업(29.6%), 농림어업(21.2%) 순으로 비중이 컸다. 농림어업(20.9%→21.2%)과 전기가스수도사업(7.2%→7.4%) 등은 비중이 늘었으며 광공업(30.5%→30.1%)과 서비스업(29.8%→29.6%)은 전년보다 비중이 소폭 줄었다.


미국의 대중 대러 적대정책으로 북중러 경제교류 급증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에서 미국이 주도한 조선에 대한 제재에 동참해왔다. 그 영향으로 조선과 관련된 교역과 인력파견이 급감했으며, 중러 정부는 민간차원의 소규모 교역만을 눈 감아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 정책을 취하자, 중국과 러시아는 비공식적인 대조선 교류를 증가시켜왔다. 최근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 대만대치로 긴장상태에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미국과 대리전쟁을 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미국의 강압정책 때문에 조중러가 동맹관계로 진입하면서 군사적 관계는 물론 경제적 교류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을 제치고 러시아가 경제성장의 일등공신

러시아 파병으로 조선의 일반 사병은 러시아의 사병과 비슷한 월 2천달러의 외화를 벌고 있으며, 하사관은 3천달러, 장교는 5천달러 이상의 월급을 받는다. 최근 조선은 러시아에 건설노동자, 공장노동자 등 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조선 여성노동자들도 사병들과 비슷한 외화를 벌고 있다. 과거 개성공단사례에서도 보듯이 조선이 파견한 병사와 노동자들이 벌고 있는 외화의 상당액은 조선 정부에게 돌아가고 있다. 

조선은 국가의 비용으로 사병과 노동자들의 일체 생활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외화 수입을 분배한다. 조선이 탄약과 일부 미사일 등 재래식 무기를 러시아에 수출하면서 관련된 무기산업, 중화학산업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의 조선 관광이 늘고 있어 관련된 운수업, 숙박업도 회복하고 있다. 


평양뿐만 아니라 지방의 경제사정도 좋아져

조선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방발전 20×10 정책》으로 지방의 경공업이 발전하고 있다. 이 정책은 조선의 약 200여 '군(郡)' 중에서 매년 20개 군을 대상으로 10년 안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하여 10년 후 모든 군에서 경공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프로젝트이다. 주로 가공식료품, 생필품 등에 집중돼 있어 조선 인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수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조선의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이 성장하면서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 성장률이 2024년 7.0%, 2025년 6.6%로 높은 수준이다. 


교역도 증가하고 무역적자도 개선 중

2025년 조선의 대외교역 규모는 31억3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6.0% 증가했다. 전년에 비해 수출(4억7천만달러)이 30.0% 증가했고 수입(26억6천만달러)은 13.9% 늘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조선의 대외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8.2%이다. 다만 러시아 파병이 후 러시아와의 교역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남북의 교역규모는 전무하다. 2016년 3억3천260만달러에 달했던 남북 교역규모는 그해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급감해 2020년 390만달러, 2021년 110만달러, 2022년 10만 달러에 그쳤으며 2023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은 실적이 아예 없었다.


전력난은 각 단위의 소규모 태양광으로 극복 중

화력발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양과 주요 도시의 전력난이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 조선의 공식적인 전력생산량은 눈에 띠게 증가하지 않으나 통계에 잡히지 않는 태양광 같은 소규모 전력생산이 급증하고 있다. 개인은 물론 지방과 기업에서 중국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군부대, 기업,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가정집에서 지붕, 창문 등에 태양광을 설치해 조명, 가전제품 등을 사용하고 있다. 

2018년 당시 조선 일반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의 7%를 태양광에 의존했는데, 최근 미중관계가 악화되면서 경제제재로 주춤했던 태양광 패널 수입이 늘고 있으며, 조선 내부의 자체 생산량도 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남는 전기를 국가 전력망에 보내고 부족할 때 회수해 쓰는 계통병렬형(연결형)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